2013년 6월 29일 토요일

근성의 하루 한시간, 원그리기 1년 도전기 16일차 ㅡ 네이버 카페 방배동사람들 20100920~20110919 게시글

원문:   http://cafe.naver.com/bscomic/240426

 
이제는 근성이다!

근성이란 근성이 바닥났을때 드러나는 것이다!!

용자여, 오늘 그렸는가!!!

연필잡고 쓰러질 때까지 오늘 멋지게 그렸는가!!!

가라!!! 종이와 연필, 타블렛이 그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더 멋진 내일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우워어!!!

(오늘 안 그린 분들, 이 글 보고도 그리러 안 가면 컴퓨터 5초뒤에 자동폭발함  ~(- _ - ~ ) ... ε= ε= ε= )





원 그리기 16일차입니다. 트레이닝 시간은 2시간 20분입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안 그려지더군요. 컨디션은 좋았는데 말이죠..

첫 원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선을 뻗을 때 이미 선이 마음대로 안 그어지는 것을 느꼈으니까요.
그리고 그 이유도 잠시 생각해 본 후에 선을 못 긋는 이유를 찾아냈습니다.

안 그려지는 이유는 바로
종이 뒷면에 그리고 있었다..
라고 억지로 정해버렸습니다.(실력이 없어서, 집중력이 없어서 못 그렸다 이런 말은 절대 안 합니다 ㅋㅋㅋ..- _ - ;  )

뒷면은 앞면보다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한데
저는 0.3 H 샤프로 원그리기를 시작하거든요.
B 계열의 심들은 물러서 선이 문드러져서 트레이닝 할 때는 잘 안 쓰는데
단단하고 날카로운 0.3 H 샤프심이 종이에 계속 걸려서 진행을 막은 것 아닌가 생각이 되더군요.

그래서 잘 안 그려졌다, 뭐 그런 변명인 것 같네요 ^ _ ^ ;;;
내일부터는 돋보기로 앞뒤구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겠네요.

모두 힘내시고 즐작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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