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작업과정을 정리해 보았다.
1. 러프스케치 |
2. 빛 방향과 속성 설정 |
3.설정한 빛 방향과 속성에 맞춰 명암 처리 시작. 이 단계에서 작업할 이미지의 색조를 예상하며 의도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전체적 분위기와 콘트라스트(contrast)의 명암을 부여한다. |
4. 채색 1단계. 명암 부여가 완료되면 채색시작. 변경된 레이어 속성의 채색 레이어를 올려놓고 글레이징 방식을 사용하는게 대부분이지만 이 습작에서는 효과레이어 방식을 시도해 보았다. |
5. 채색 2단계. 채색 계속 진행. 각 부위별 채색레이어들을 그룹으로 지정하며 색상을 조정해가면서 작업을 계속 진행한다. |
6. 채색 3단계. 채색부위가 많이 늘어났지만 진행방법은 동일하다. |
7. 효과(effect) 1단계. 처음에 설정한 빛 속성에 맞추어 반사광을 넣어주고 피부나 의상, 소품등 캐릭터의 질감 속성을 부여 |
8. 효과 2단계 및 최종 점검. 의상이나 소품의 장식 등에 디테일한 부분을 추가로 부여하며 전체적인 반사광 이나 질감을 계속 점검한다. |
9. 최종. 빠진 부분, 어색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원하는 색상이 되도록 색조 조정을 해주고 작업을 마무리 한다. |
이상으로 이번 작업에 적용하고 진행한 과정들을 적어보았다.
원작자가 작업하는 방식이 아님은 물론이거니와
위에 적혀있는 내용만이 절대적인 방법이고 다른 방법은 있을 수 없다 라는 주장따위 또한
전혀 하지 않음을 밝힌다.
작업에 적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확대샷
연습용 습작이라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남아있는 잡티들이 많고
수년전 작업물이어서 미흡한 처리와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인다.
디지털 글레이징 작업은
속성이 변경된 많은 레이어들이 중첩되어지면서
검정끼가 많이 남아 있는 지저분한 색조로 만들어 놓거나( multiply 사용시)
타들어가는 색을 만들어놓기 때문에 (overlay등 사용시)
결과물의 색조 조정은 필수이다.
이 색조 조정 과정을 거치고 색상을 제대로 처리해준다면
이미지의 퀄리티가 완전히 달라짐을 느끼게 된다.
원작의 은은한 파스텔톤 색상을 흑백 작업물로 시작하여
글레이징을 통해 표현하고 처리하면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던 습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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