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cafe.naver.com/bscomic/274514
근성의 하루 한시간, 원그리기 1년 도전기의 마지막날이네요.
원그리기 365일차입니다.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처음 이 트레이닝을 시작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1년이 사라졌습니다.
1년동안
많은 분들께서 이 트레이닝을 왜 하냐 어디에 좋냐 어떻게 하는거냐 궁금해 하시며 쪽지로 묻기도 하고 덧글을 남기시기도 하셨구요. 격려글과
응원글, 질문글도 있었고 가끔은 이 트레이닝을 할 필요가 없다라는 식의 글도 달렸습니다.
이것 보다는 다른 방법이 더 좋다, 이런 트레이닝은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글도 있었고
그런 글 중에는 예의를 갖춘 글도 있고 의아함에 달린 글도 있었고 미술이라는 학문에 대한 개념도 없고 예의도 없는 글도 달려있었던 적도
있는 것 같네요.
매번 쪽지로 알려드리거나 덧글로 달아드리기에는 여유도 없고 사정도 여의치 않아 그냥 가볍게 적어드리고 넘어갔습니다.
많은 분들께 죄송스러웠는데 어쩔수가 없었네요 ^ _ ^ ;
이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1년 도전기의 후기를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간 부분도 있겠으니 보시면서
읽으시는 분의 의견과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글쓴이의 사견이라 생각해 주시고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ㅡ 근성의 하루 한시간, 원그리기 1년 도전기 후기 ㅡ
Ⅰ" 당신이 혹은 내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이유, 원을 잘 그리지 못하는 이유
"
그림을 잘 그린다라는 것은
1. 그릴 대상의 형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거나 눈으로 보고있다,
2. 대상의 형태를 완벽히 알고 있고 보고 있다면 현재 그리고 있는 그림과 그리려 했던 대상이 같은가 다른가를 눈으로 알아낼 수 있어야
하고 어디가 어떻게 다른가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3. 눈의 훈련이 되어진 상태라면 손이 그것을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
1,2,3번의 조건을 모두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
(2번과 3번은 그리는 동안 계속 상호작용을 해야하며 1번은 기본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라는 조건을 수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으로 그림을 못 그린다면
1. 대상의 형태를 모르거나 뭘 그려야 할지 모른다
2. 뭘 그려야 할지 알고 있는데 못그리고 있다면 손이 그것을 못 그려내고 있거나
3. 손은 잘 그려낼 수 있고 머릿속에도 확실히 있는데 못그리고 있다면 눈이 어디가 틀렸는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림을 못 그리는 이유는 위 3가지 이유중의 하나라도 부족할 경우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채색은 별개로 하겠습니다. 채색은 빛과 색, 명암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는 부분이고 이 개념은 "지식"을 수반해야 하는 것이죠. )
원을 그린다는 것도 이 법칙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원을 잘 그린다" , ㅡ 아니 잘 그리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ㅡ
"원을 그릴 수 있다" 라는 것은
1.머릿 속에 원이 있어야 하고
2.손으로 그 원을 그려낼 수 있어야 하고
3.눈으로 지금 그리고 있는 그 원이 말 그대로 "원" 인가 아닌가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머릿속에 원이 없다면 그려야 할 그림 자체가 없기 때문에 못 그린다는 것이며 출발점, 근원 자체의 부재인 것이고
머릿속에 원이 있는데 손으로 그려내지 못한다면 그려내는 스킬이 부족하거나 눈이 틀린 곳을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가지 조건을 만족시키고도 그림이 안그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중력 저하, 컨디션 난조인 경우입니다)
위 구조도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쉴새없이 일어나는 피드백의 메커니즘일 것입니다.
원 그리기를 하면 할수록 위와 같은 피드백을 가장 완벽하게 강화시키고 훈련시키는 트레이닝 중의 하나가 원 그리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1. 일단 원이 머릿속에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중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떨어져 있는 점들의 집합. 동그라미. 원의 개념이죠.
매번 훈련을 할 때마다, 습작이란 것을 할 때마다 "뭘 그려야 하지? 뭘 그릴까?" 라는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이 장점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합니다. 시간의 효율에서 말입니다. 머릿속에 그리려는 존재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2. 원은 아주 조금만 찌그러져 있어도 바로 눈에 띕니다. 어디가 어떻게 틀렸는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릴 대상을 선택하는 시간
단축이라는 점보다 더욱 큰 장점. 원보다 더 완벽하게 형태변화를 확연히 보여주는 도형도 없는 것 같습니다.
눈 훈련에 최고죠.
3. 그리기가 힘듭니다.
매 순간순간, 점들 하나하나가 터닝 포인트(turining point)이고 변곡점(←맞는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변곡점이라 쓰겠습니다)이며
그리는 동안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넋놓고 있다간 궤도를 벗어나서 안드로메다를 향해 삐져나가거나 먼저 꺾여버리거나 하면서 바로 원이 아니게
됩니다.
선 긋기 훈련이 안된다? 매 순간순간, 1초 1초가 지옥 같습니다.
손 훈련에 최고입니다.
원 그리기가 별 도움 안된다고 달린 글 중 가장 생각나는 글 내용이
이거 할 시간에 형태 파악하고 관찰하는게 좋다, 이거 백날해봤자 인체를 잘그리는것도 아니고 원하는 그림도 안나온다,
심지어는 컴퓨터로 원을 그릴 수 있는데 이걸 왜하냐 라는 글이었네요.
과연 그럴까요? 이거 하는 동안 내가 그리는 동그라미의 형태파악 미쳐버릴 정도로 하게 됩니다. 위에 적은 그대로 입니다.
인체를 잘그리는 것도 아니다? 인체는 "지식"을 수반해야 그릴 수 있죠. 원그리기 100만년 해도 해부학 지식 없으면 인체 못 그립니다.
인체를 보고 있다면 피상적인 외형은 그릴 수 있습니다. 당연한거죠. 기본 선긋기에 명암 넣는 방법, 빛· 색에 대한 지식, 투시도 기본지식,
해부학적 지식 이런건 병행해야 한다는 것은 생각이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할 생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원하는 그림이 안나온다? 원하는 원을 그리는 사람이면 웬만한 선화는 카피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위 논리로 말이죠.
컴퓨터로 원을 그릴 수 있는데 ? "그림"의 개념을 알고 있는 지 궁금하네요.
미술학원에서 명암10단계 손으로 그리면서 구분하는 훈련하면 선생님께 그라데이션 드래그 해주면 되는데 이걸 왜하세요 그럴까요? 선연습 시키는
선생님에게 자대고 그리면 되지 그러면 한대 맞겠죠.
이런 무식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 예전에도 있었나봅니다.
어떤 그림 대가가 이런 글에 대해 책 맨 앞장에 써 놓았네요.
Ⅱ 이미 알고 있고 행해지던
트레이닝
원그리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어떤분께서 좋은 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
자료를 보던 중 제가 하던 트레이닝과 비슷한 내용이 적힌 부분도 보게 되었구요.
위 글은 어떤 분의 책자에서 발췌한 부분입니다. 저자의 이름을 적으면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면 거의 다 알만한 분입니다.
19세기인 1892년에 태어나 생전에 저술한 미술관련서적 6권이 지금까지도 미술학도들의 입문서로 활용되고 있는 대가입니다. 원그리기를
언급하셨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다가 이 글이 적힌 자료를 발견하게 될 때 아 이사람이구나 라고 만족감을 느껴보시라고 누구인지는 안
적으렵니다.)
직선이 필요하면 자대고 그으면 된다, 나도 못 그린다 라고 적혀있네요. 당연한 얘기입니다. 정원을 그리려면 콤파스나 빵빵자를 대고 그리면
되는 것입니다. 미술학도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직선을 긋고 곡선을 연습하고 원을 그리는 이유는 그림을 그리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19세기건 21세기건 미술학도에게 원그리기를 왜하냐, 콤파스로 빵빵자로 혹은 컴퓨터로 하면 되지않냐 라는 식의 질문이나 주장은 있어왔던
것인지 위 글은 그 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위 그림도 공부하면서 찾게 된 자료입니다. 원그리기 에 관한 자료는 예전 화가들의 훈련법중 하나라는 것을 관련 문헌이나 전문서적을 찾아보면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외에도 몇몇 자료가 있었는데 캡쳐를 안 해놨더니 막상 찾으려니까 못찾겠네요 ^_ ^ ;)
별 의미없이 시작한 트레이닝이었는데 이런 유래가 있는 트레이닝이었다는 것을 트레이닝 도중 공부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Ⅲ 그림을 잘 그리는 것 이상의 엄청난
효과
마지막으로 자주 덧글로 적어드린 "그림을 잘 그리는 것 이상의 무언가 엄청난 효과"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물어오셨는데 제가 알려드리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느끼게 될 기쁨과 희열을 뺏는게 아닐까 해서 말입니다.
제가 원그리기를 시작할 때
이 훈련은 그림을 잘그리기 위한 것도, 선을 잘 긋기 위한 것도, 원을 잘 그리기 위함도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시작할 때 이게 어디에 좋은지 누가 했고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 지식자체가 없었으니까요.
이 훈련은 트레이닝 제목에 쓴 대로 1년동안 하루 한시간 그리기,
하루도 안 거르고 1년동안 매일 그리기, 1시간 버티기가 목적이었습니다.
1년동안 하루한시간씩 매일 그리기를 해보겠다, 시작은 한다고 했는데
시작하기전부터, 그리고 시작한지 며칠 지나는 동안 과연 이걸 할 수 있을까, 할 필요가 있을까,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그래서 까짓거 해보자, 해보면 알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살다보면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고 피로에 몸이 말을 듣지 않는 날, 도저히 그림 그릴 시간이 날 것 같지 않은 날들이 생기고
갑작스런 약속이나 회식 모임 등이 있는 날도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든 핑계대고 제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변명거리나 찾으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꼭두새벽에 일어나 그리기도 해보고 낮시간에 그리기도 하고 12시가 땡 치면 트레이닝을 시작하고 마치기도 하면서 그렇게
악착같이 어떻게든 하루 한시간을 그려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더워도 그리고 추워도 그리고 힘들어도 그리고 졸려도 그리고 졸면서도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한시간은 그렸습니다.
이걸 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어? 나도 되네
뭐가 되었든 되긴 되네, 할수있네.
내일 또 보자, 내일도 해낼 수 있다
무조건 한다, 해낸다, 라는 각오
이런게 조금씩 생기게 되더군요.
이 트레이닝의 진정한 효과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해내야 한다는 의지와
자신을 믿는 마음가짐, 하려는 것을 해낼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신감은 그림을 그리는데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도 함께 느끼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루 한시간 자고 작업하면서도 한시간 그리기를 빼먹지않고 해낸 경험
힘든 일과로 인해 눈알이 시뻘개지고 몸이 말을 듣지 않아도 앉아서 붙잡고 늘어지며
졸면서라도 한시간을 그려냈기 때문에 그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도 했는데 무언들 못하겠나 뭐가 되었든 무조건 해내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이 자신감은 제가 지금 엄청나게 잘 그린다, 잘 그리게 되었다, 대가가 되었다 라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
이것이 제가 느꼈던 하루 한시간 1년 도전기의 가장 큰 효과입니다.
이 트레이닝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ㅡ제 경우 1년 도전기였기 때문에ㅡ 하루도 빼먹지 않기였습니다.
만일 이 트레이닝을 해보겠다 결심하신 분이 계시다면 위 조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Ⅳ조언
제 트레이닝을 보고 많은 분들께서 나도 시작하겠다 해보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응원해 드리겠다 말씀드려왔는데 실제 도움이 될만한 조언은 못 드렸던게 사실이네요.
이제 원그리기 트레이닝을 하기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릴만한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음악이나 동영상, 잡음 등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모두 배제하고 다른 그 어떤 영향도 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마련,
무슨일이 있어도 해내보겠다 라는 스스로에 대한 의지와 믿음
그리고 트레이닝하는 동안의 자기관리
이 3가지에 유의하시면 될 것입니다.
1번. 환경
원 그리기는 창작을 위한 과정이 아닙니다. 음악을 통해 영감을 받을 필요도 지루함을 달랠 필요도 없습니다.
극악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지옥같은 트레이닝입니다.
가요나 팝송은 물론 심지어 귀에 좋다는 클래식도 원그리기에 영향을 미치더군요.
모든 음악과 동영상, TV는 꺼놓고 완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트레이닝을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경우 트레이닝 초기에 음악을 들으면서 트레이닝을 했는데 원을 그리다 보면 음악 리듬을 따라 선이 흘러가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원이
출렁거리고 제어가 안 됩니다. 조용한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협지에서 음악으로 적을 교란시킨다는 내용이 적용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나 조카는 이런 면에서 최대의 적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 _ ^
파리, 모기, 추위, 더위, 어머니, 조카, 애인 등 트레이닝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는 사전에 차단하고 하세요.
그 외
기울어진 책상(휴대용 제도판 추천드립니다),
마스킹테이프(A4 용지 붙여놓습니다),
포스트잇(날짜 일차 트레이닝시간등을 표시해 놓습니다)
스탠드와 미끄러지지 않는 필기도구 등의 환경을 만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 하루도 거르지 않기
위 Ⅲ번 항목에 적어놓은 내용이네요. 절대 도망갈 구멍 따위는 만들지 마시고 하루도 거르지 마시고 하세요.
만일 트레이닝을 이틀에 한번 그리기로 시작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이틀에 한번 그리겠다 라는 것을 지키려고 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틀에 한시간, 일주일에 한시간 그리기, 한달에 한시간 그리기 이게 자신감을 키워줄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입니다. ^ _ ^
; 조금은 빡세게 자신을 단련시키는게 성취감과 실력향상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여 몇 번 걸러서 "난 안돼, 난 이런놈이야" 라고 자신을 학대하고 비관하고 포기하지 마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트레이닝 스캔이미지의 날수 앞에 보면 AS라고 적혀있습니다.
AS 는 Again Start 였습니다. 저도 여러번 해보다 포기하다 해보다 포기하다 해왔습니다.
중간에 힘들어서 잠시 놓으셨다면 회복하고 충전해서 다시 달리면 되는거죠. 더 열심히 말입니다.
이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코 중간에 멈췄다고 완주를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면 좋겠네요.
3.자기관리
트레이닝 기간동안 시간관리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면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 자기관리에 실패했는지 트레이닝 동안 손목이 많이 혹사당한 상태가 되었네요.
가만 있어도 손이 저릿저릿 합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2년 3년 계속 달리고 싶지만
1년 도전을 끝낸 시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려 합니다.
새로 도전하시고 그려 내시려는 분들은 위 3가지를 모두 유념하시고 꼭 2년 3년 10년
매일그리기를 해내는 용자가 되시기 바랄께요.
fin 글을 마치며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그 누구 모두 공평하게 힘든 트레이닝
다시는 하고 싶지 않지만
꼭 다시 해보고 싶은 트레이닝
하루하루가 지옥같았고
마치는 순간 천국을 다녀온 듯한 트레이닝
근성의 하루 한시간 원그리기 1년 도전기를 끝내며 그동안 느꼈던 점과 쓰고 싶었던 것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써보았으니
좌절하시거나 방황하시는 분들 혹은 실력을 키우기 위해 무언가를 찾으시는 분들 중에
아직 갈 길을 정하지 못하신 분들 계시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많은 것들을 느끼고 얻으실 수 있을것이라 말씀드립니다.
저도 빨리 다시 새로운 뭔가를 준비하며 또 그림을 그려보려 합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 힘내시고 뜻하시는 것들에 매진하시기 바랄께요.
모두 열공즐작하세요~
2013년 7월 4일 목요일
근성의 하루 한시간, 원그리기 1년 도전기 365일차 ㅡ 네이버 카페 방배동사람들 20100920~20110919 게시글
작성자:
휘잉
시간:
오전 4:53
라벨:
1 hour a day
,
그림 잘 그리기
,
선 긋기
,
선 연습
,
원 그리기
,
하루한시간
,
circle drawing
,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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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성지순례왔습니다
답글삭제좋은 훈련법인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참고할게요
답글삭제와... 연습한 사진 보니까 리미트 해제된거같네 ㅋㅋ
답글삭제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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