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의 하루 한시간, 원그리기 1년 도전기 309일차 ㅡ 네이버 카페 방배동사람들 20100920~20110919 게시글

원문:   http://cafe.naver.com/bscomic/268125

원 그리기 309일차입니다. 트레이닝 시간은 1시간 5분입니다.

눅눅한 종이 미리 말리고
목욕으로 손과 팔목의 눅진거림도 없애고
선풍기 틀어서 땀흘림도 미리 방지해 원 그리는 도중의 멈칫거림을 예방, 
거기에 오늘은 왠지 손목 통증과 저림도 심하지 않아
트레이닝이 잘 되었습니다.

 뭐, 역시 아직 멀었고 며칠 지나서 보면 또 부족해 보이겠지만
열심히 한만큼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과 근래 트레이닝 중 가장 집중이 잘 된 날이었다라는 점이
기분 좋게 만드는군요.
(그리는 동안 잠시 '이거 미친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며 제 자신이 미친 거 아닌가 생각을 했었네요. 너무 잘 그려져서 말입니다..ㅎㅎ;;;)

게다가 오늘은 트레이닝 동안 한 번만 쓰러졌는데
보통 4-5차례 기본으로 쓰러지는 지옥같은 트레이닝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컨디션이 매우 좋았던 하루였나 봅니다.

오늘도 주절주절 글이 길어지네요.
얼른 자야겠습니다.

모두 열공 즐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