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cafe.naver.com/bscomic/262723
원 그리기 254일차입니다. 트레이닝 시간은 1시간입니다.
...안 졸았습니다.. (무서운 사람들같으니.. - _ - ;)
밤에 미리 그려놓고 포스팅 한 다음 맘 편히 하루를 보내려 했는데 그만... ㅠ_ ㅠ
너무 졸려서 많이 울퉁불퉁 삐뚤빼뚤하게 그렸군요.
그래도 요즘 스스로 "쫌 그려지네" 라고 우쭐대게 만들던 어줍잖은 짝퉁 원들보다
졸면서 악으로 근성으로 그려낸 저 28분짜리 1세트의 원들과 선들이 훨씬 정이 가고 자랑스럽습니다.
완전 정신 나간 상태에서 잠과 처절하게 싸우며 그려냈거든요.
몸은 이미 잠들어 있었고
피로로 자꾸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뜬 채 뭔가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뭘 보고 있는지, 그게 뭔지 구분을 못하면서도
그려야 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30분 동안 버텨내면서 결국 그려냈으니까요.
(1세트 그리고 속편하게 자버렸습니다. 휴식을 했는가 못 했는가 하는 것이 그림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최근 트레이닝 수준보다 잘 그리진 못했지만
하려고 들고 기어이 해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더욱 애착이 가는 254일차의 원 그리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모두 열공 즐작하세요~
2013년 7월 3일 수요일
근성의 하루 한시간, 원그리기 1년 도전기 254일차 ㅡ 네이버 카페 방배동사람들 20100920~20110919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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